낭중지추 뜻과 유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

낭중지추는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을 뜻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어떤 무리에 있어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재능만 있다고 해서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재능에 더해 무엇 하나가 더 필요합니다. 낭중지추 유래를 통해 그게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낭중지추 뜻


낭중지추 유래

중국 전국 시대 말, 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했다. 당시 천하 통일을 꿈꾸는 진나라의 군사력은 막강했다. 조나라 혜문왕은 진나라 공격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웃에 있는 초나라에 구원을 요청하기로 결정한다. 조나라 왕은 초나라에 보낼 사신으로 자기 동생 평원군을 불러 명을 내렸다.

명을 받은 평원군은 자신과 함께 초나라로 들어가 임무를 완수할 유능한 수행원을 뽑았다. 당시 평원군에게는 3천여 명이 넘는 식객이 있었다. 이들 중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20명을 뽑을 생각이었다. 19명은 수월하게 뽑았으나 마지막 한 명을 뽑기 어려웠다.

그 때 ‘모수’라는 사람이 찾아와 말했다.

“저를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

간절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에 호기심을 느낀 평원군이 물었다.

“그대는 내 집에 온 지 얼마나 되었소?”

“이제 3년 되었습니다.”

모수의 대답에 살짝 실망한 듯 평원군이 말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아무리 숨어 있어도 주머니 안에 든 송곳처럼 뾰족한 끝이 드러나는 법이오. 그런데 나는 그대에 대해 들은 바가 전혀 없소. 내 집에 3년 동안이나 있었는데 말이오.”

모수는 평원군의 반박에도 움츠러드는 기색 없이 대답했다.

“그건 제가 지금까지 주머니 속에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를 진작 주머니에 넣으셨다면 송곳 끝 뿐만 아니라, 손잡이까지 나왔을 것입니다.”

평원군은 모수의 대답에 깨우치는 바가 있었다. 또한 그의 재치에 감탄했다. 평원군은 모수에게 기회를 주기로 하고 마지막 수행원으로 발탁했다.

모수는 기회를 준 평원군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초나라 구원병을 얻어 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낭중지추 뜻

낭중지추는 흔히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인재를 뜻합니다. 닭 무리 속에 한마리 학을 일컫는 군계일학과도 의미가 통합니다. 또한 숨기려고 노력해도 끝내 밝혀지는 진실을 말하기도 합니다. 주머니에 날카롭고 뾰족한 송곳을 넣어 두었으니 튀어나오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낭중지추 유래를 통해 세 가지 인생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는 기회는 자신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인재를 알아보고 기회를 주는 것이 지도자나 경영자에게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입니다.

평원군의 세객으로 있던 모수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 묻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는 자신이 나서야 될 때를 알았고 평원군에게 다가가 재치있는 언변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스스로 나서지 않았다면 여전히 군중 속에 그저 그런 사람으로 남았을지 모릅니다.

자기 힘으로 기회를 잡은 모수는 모처럼 얻은 기회를 허투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평원군의 기대에 보답하며 초나라 군대가 조나라를 돕도록 공을 세웁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셈입니다.

기회를 얻고 성공을 이룬 것은 모두 모수 자신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 우리도 항상 자신이 나설 때를 알고 그 기회가 가까이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인생을 바꾸는 기회가 사람에게 3번은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 그 기회가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기회가 왔는데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를 발전시키고 가꾸고 인생을 바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낭중지추에서 얻은 교훈 하나는 인재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지도자의 역량이라는 것입니다. 인재가 주변에 모여 있어도 자신의 주머니 안에 넣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닙니다. 인재를 볼 줄 아는 혜안은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든, 회사를 경영하는 사업가든 모두에게 필요한 능력입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기회를 주어야 나라도 회사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인재가 없다고 탓하지 말고 주변을 살피고 자기가 놓친 사람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결국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재능 뿐만 아니라 한 가지가 더 필요합니다. 그것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기회는 인생을 살다 보면 반드시 우리에게 옵니다. 나를 알아보는 혜안을 가진 인연을 만나게 되면 분명 찾아옵니다. 조급해 하기 보다는 하루하루 나를 발전하는 일들에 내 시간을 투자하길 바랍니다.

낭중지추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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